
배우 박해수와 이희준의 숨 막히는 연기 대결이 펼쳐질 드라마 ‘허수아비’의 인물 관계도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에이스 형사 강태주(박해수 분)와 엘리트 검사 차시영(이희준 분)의 살얼음판 같은 대립을 예고했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인물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수사 스릴러다. 대한민국 범죄 사상 최악의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가 무려 33년 만에 진범이 밝혀진 실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되는 1회에서는 서울에서 고향인 강성으로 좌천된 형사 강태주가 잇따라 발생한 살인 사건들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의심하며 집요한 수사에 착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수사 과정에서 태주는 해당 사건의 담당 검사가 다름 아닌 학창 시절 자신을 끔찍하게 괴롭혔던 차시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과거의 악몽과 마주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같은 사건을 두고 서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향후 선보일 아슬아슬한 ‘혐관(혐오 관계) 공조’ 수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드라마 ‘허수아비’ 등장인물로는 집요한 관찰력과 예리한 직감을 소유한 형사 강태주 역의 박해수, 뜨거운 야심으로 똘똘 뭉친 냉철한 검사 차시영 역의 이희준, 그리고 강태주의 절친이자 진실을 쫓는 정의로운 열혈 기자 서지원 역의 곽선영이 합류해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을 완성한다.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많은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원작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웹툰이나 소설 원작을 추측하기도 했으나, ‘허수아비’는 특정 웹툰 원작이나 결말이 존재하는 작품이 아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이지현 작가가 집필한 오리지널 각본 드라마로 밝혀졌다. 드라마 제목 역시 과거 실제 사건 수사 당시 경찰이 범인을 도발하기 위해 세워둔 ‘허수아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서늘한 현실감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은 기존의 단순한 범인 찾기 스릴러에서 한발 나아가, 진범이 밝혀진 이후에도 끝나지 않은 상처와 왜곡된 과거를 바로잡으려는 인물들의 사투를 섬세하게 담아낼 계획이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1회 방송시간은 20일 밤 10시다. '허수아비' 재방송, 다시 보기는 OTT KT 지니 TV와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 볼 수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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