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판했다.
이어서 “어느 날 집회하러 갔는데 처자식이 있는 사람이 왜 나한테 그렇게 관심을 갖고 저녁을 먹자고 하고 여의도 대선후보 토론장에 구경하자고 하고 그 바쁜 와중에 점심을 먹자고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난 그 당시 외로웠다”고 했다.
또 “여배우들 대부분 사기꾼 걸려서 망신살 당할까 봐 신원이 확실하지 않으면 사람은 만나지 않는다”며 “(이 후보가)변호사라고 하고 신원이 확실했고 싱글이라고 하니 호감을 가졌던 것이다. 그리고 이게(화술) 엄청 좋다. 안 넘어가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의 교제로 인한 괴로움도 밝혔다. “나는 바보가 됐다”며 “가정이 있는 남자가 왜 나에게 관심을 가졌는지 지금 생각하면 불편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 사람(이 후보)는 만남도 그랬지만 끝까지 아주대병원 자작극까지 겪은 저로서는 얼마나 치가 떨리겠냐”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이 후보가 대선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대법원 판결로)대선주자 자격증을 박탈당한 것”이라며 “이게 만에 하나 잘못돼 (이 후보가)대통령이 된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 탓”이라고 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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