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아이(B.I)가 2년 만에 새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 ‘원더랜드(WONDERLAND)’는 비아이의 청춘에 대한 고백이자, 그가 지나온 성장의 시간들을 정리하듯 내면적 성찰이 담긴 작품이다. 그는 “그렇게 나는 평범해졌다. 나의 청춘이 끝나고 이 앨범은 완성되었다”는 문장으로 이번 앨범을 정의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총 11곡이 수록됐으며, 이 중 헤이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관람차(Ferris Wheel)’가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 비아이는 이 곡에 대해 “되돌아보면 내가 많은 걸 놓치고 살았을지도 모른다”라며, 지나온 삶과 꿈, 그리고 사랑에 대한 회고를 담았다. 특유의 서정적인 랩과 헤이즈의 감성 짙은 보컬이 어우러지며 깊은 감정선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Parade(퍼레이드)’, ‘추락(Free Fall)’, ‘달나라(To the moon)’, ‘Lover Boi’, ‘반딧불이(Firefly)’ 등 감성적인 제목과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들이 포함됐다. 특히 강윤정이 피처링한 ‘눈길(Gaze)’은 ‘나를 보는 그 눈빛을 좋아해’라며 타인의 시선을 통해 위로를 얻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
비아이(B.I)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인생의 여러 국면에서 느낀 감정들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안아줄래요(Hug me)’에서는 진심의 무게에 지친 솔직한 감정을, ‘Miss me’에서는 떠나는 사람의 마지막 따뜻한 배려를 담았으며, ‘시간아(Stopwatch)’와 ‘Romance’를 통해서는 청춘의 끝자락에 선 이야기를 노래한다.
한편 비아이(B.I)의 정규 3집 ‘원더랜드’는 오는 6월 1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되며, 앨범 사전 예약은 5월 9일 오후부터 시작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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