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수영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지옥 팀장으로 변신했다.
박수영은 최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지옥 팀장 역할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동안 선악을 동시에 지닌 양면적 마스크로 다수의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연기 경력을 쌓아 온 박수영은 이번에 서슬 퍼런 눈매와 온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차가운 말투로 가차 없는 지옥 팀장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지옥에 완전범죄는 없다”고 말하며 죄명을 하나하나 읊어나가던 부분은 박수영이라는 배우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는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긴 대사를 차진 딕션, 안정적인 감정선으로 이어가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박수영은 필모그래피를 풍성하게 채워나가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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