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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4주 리셋 프로그램’ 뜨거운 반응 예상 못해… 더 많은 이들이 건강해지도록 힘쓸 것” [화보]

한효주 기자
2025-12-19 1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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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다이어트 전문가 박용우 박사와 그의 웰니스 브랜드 ‘마이옵티멀’ 공식 모델로 발탁된 예지원이 bnt와 만났다.

화보 촬영을 위해 호리존에 선 두 사람은 최상의 컨디션을 뽐내는 것은 물론 각자의 무드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전략을 실천,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예지원과 박용우 박사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볼 수 있었다.

먼저 최근 근황에 예지원은 “너무나 감사하게도 바쁘고 알차게 지내고 있다. 내년 1월 7일 개봉인 영화 ‘피렌체’가 지난 11월 26일부터 유료 상영회를 시작했는데, 현재 거의 매진됐다. 영화 홍보하느라 정신없다. 예능, 라디오, 유튜브에 출연해 명 MC들과 대화 나누며 즐겁게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용우는 “다이어트 시즌이 되면서 박용우 4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강연, 유튜브 촬영 등을 통해 올바른 체중 감량으로 건강해진 몸을 찾게 하고 싶은 마음에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많은 스케줄 소화해내고 있는 중인 예지원에게 건강 관리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건강식을 정말 많이 챙긴다. 그렇지 않으면 오래 관리할 수도 없고, 영양소가 적어 몸이 무너지니까. 이동시간이 긴 일정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을 오전에 챙겨 먹는다. 탄수화물 먹으면 계속 음식이 당겨 더 폭식하게 되는데 오전에 단백질 위주로 먹으면 과식할 일이 별로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기상 후에는 미지근한 물 한 컵, 낙산균과 효소를 챙겨 먹고, 좋은 소금을 티스푼 정도 물에 타서 마신다. 밤사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장기를 디톡스해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 된다. 일반적으로 소금물을 먹으면 붓는다고 하는데 좋은 소금을 먹으면 부기가 빠진다. 안 먹다 먹으면 초반에 부을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부기가 빠지고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된다. 이건 개인적으로 공부를 많이 해서 터득한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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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36년째, 비만·다이어트 한 우물만 판 박용우 박사. 이에 계기가 있는지 묻자 “전문의를 딸 때 가정의학과 의사는 뭐가 다른가를 생각해 봤다. 본과 4학년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이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라 질병을 가진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다’라 하셨는데 그 말에 굉장히 꽂혔다”라고 터놓았다.

그러면서 “현대의학이 질병 중심으로 가고 있는데 환자의 몸에 포커스를 맞춰 이 몸을 건강하게 돌려놓는 치료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비만처럼 명확한 단일 원인이 없는 문제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에서 비롯되므로, 특정 치료법보다 생활습관 개선, 식습관 변화, 전인적 관리가 핵심이다. 이 과정에는 내분비내과, 영양학, 운동생리학, 행동과학 등 다양한 분야가 필요한데, 이 모든 과를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유일한 분야가 가정의학과라고 느껴 택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2024년부터 ‘4주 리셋 프로그램’ 다이어트 핫한 반응, 박용우 박사는 예상했던 결과였을까.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었고, 문득 ‘나는 대기만성형인가, 그저 꾸준히 내 일을 해온 것이 이제야 빛을 보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내가 만든 프로그램은 책에 나오는 칼로리 계산식이나 교과서적 방식이 아니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도 있고, 아직 모르는 사람도 많은 현실적인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더더욱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려 건강하게 변화하도록 돕는 것이 의무라 느낀다. 이제는 두 팔 걷고 나서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 건강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전달,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고 건강해지도록 힘쓰고자 한다”라고 털어놨다.

‘마이옵티멀’ 공식 모델 발탁에 대해 박용우 박사는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배가하기 위해 광고 홍보를 위해서는 유명인과 함께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러면서도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연예인을 찾다 보니 예지원 씨를 알게 됐다.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본인도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고, 특히 중년 이후 아무래도 더욱 신경 쓰게 되니까 해당 연령층에 어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예지원은 “건강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 MC를 맡고, 영화 인터뷰나 드라마 홍보할 때도 건강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다 보니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은 것 같다. ‘정글의 법칙’에서는 원더우먼처럼 나오고, 무용이나 무술 등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도 모두 건강한 이미지와 연결되지 않나 싶다.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전하기도.

건강 관련 식품 모델 발탁 당시 든 생각을 물었더니 예지원은 “사실 평소에도 건강 관리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더 긴장해야겠다’는 생각이 공존했다. 작품 할 때는 건강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데 이게 얼굴, 피부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모델로 발탁된 후의 긴장감이 작품 할 때와 똑같이 느껴졌다. 더 건강한 음식 찾게 되고 인스타그램, 뉴스 등 건강하면 다 찾아본다. 원래도 과하게 찾아보는데 더 서치하게 된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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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똑똑한 자기 관리 비법이 있냐는 물음에 예지원은 “잘 먹고 잘 비우고 잘 자려고 한다. 비우기도 사람마다 맞는 방식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빨리 찾아 실천해야 한다고 본다. 장이 제대로 비워지지 않으면 독소를 계속 흡수하게 되고, 몸이 무거워져 하루의 루틴도 흐트러지기 쉽다. 그리고 밤잠이 없는 편인데 호흡법이나 잠들기 전 과하지 않은 간단한 운동을 하면 확실히 졸음이 온다. 결국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꼽았다.

박용우 박사는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다 보니까 술 이외에 몸에 좋지 않은 건 일절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설탕, 밀가루 가급적 안 먹으려 노력하고, 하루에 7~8시간 숙면하려 한다. 그리고 주에 세 번, 출근하는 날은 의무적으로 PT 운동 1시간 한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남이 시키면 하는데, 혼자서는 잘 안 한다. 2026년 1월, 4주 리셋 프로그램 들어가게 되면 운동도 1회 더 늘리고, 술도 끊으며 건강 모범생으로 살 계획이다. 내 몸을 다시 건강하게 돌려놓고 나머지 11개월을 융통성 있게 살겠다”라고 정리했다.

평소 취미 질문에 예지원은 “최근에 한국 무용, 아이돌 춤 배우고 있는데 얼마나 어려운지. 쉬운 줄 알고 시작했다가 너무 어려워서 ‘하지 말까’까지 생각했다. 둘 다 너무 다른 장르의 춤인데, 아이돌 춤도 잘하면 건강해지는 것 같다. 양손을 다 쓰면서 코드를 세게 잡아야 하는 기타도 배우고 있다. 부기 빠지는 정도, 성취감 그 이상으로 기분과 컨디션까지 업되는 느낌이다. 전공이 아니라서 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과정이 좋다”라고 고백했다.

박용우 박사는 “예전에는 음주가무, 이제 세월이 흘러서 별로 당기지 않는다. 책을 많이 써서 그런지 재미있는 내용이 있으면 메모해 두었다가 ‘나중에 책에 넣어야지’ 생각하면서 떠오르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다. 요즘은 이 메모가 꽤 재미있게 느껴진다”라며 흥미를 드러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마지막 물음에 예지원은 “새 영화 이야기 나누고 있는 중이고, ‘피렌체’ 개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평론가님들과 함께 하는 GV가 너무 기대된다”라고, 박용우 박사는 “‘마이옵티멀’이라는 브랜드로 대중에게 나선만큼 ‘아 저 회사 이제 상업적이 되네’라 평가받더라도 나를 통해서 도움 받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더 있다면 거기에 만족을 얻고, 그런 만족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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