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농지컬(농사와 피지컬의 조합)’ 프로젝트 tvN ‘헬스파머’가 드디어 오늘, 베일을 벗는다.
오늘(21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되는 tvN ‘헬스파머’는 다섯 명의 연예계 피지컬 최강자들이 어디서도 경험해본 적 없는 농사짓기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서는 본격적인 농사를 앞두고, 체력 검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헬스파머 5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피지컬 최강자인 이들은 3대(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중량 측정에 나서는데, 첫 만남부터 은근한 신경전을 이어가 웃음을 안긴다. 만나자마자 서로의 몸무게와 체지방을 묻는가 하면, “백호는 근육은 예쁘지만 근력이 없다”, “허경환은 만만한(?) 사업가 형이다”라며 상대를 향한 경쟁심도 숨기지 않는 것.
승부욕에 불타 상의도 탈의한 채 호기롭게 체력 검증에 나선 이들이 농촌마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첫 작업지인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5인방은 곧바로 극한의 농사일을 시작한다. 이들에게 주어진 작업은 면적 2,000평, 무게로는 15톤의 배추를 수확하는 것으로, 제한 시간이 있다는 설명에 “운동 한다고 생각하고 빨리 하자”라며 의욕을 불태운다.
뿐만 아니라 수확량이 가장 적은 꼴등 파머에게는 깜짝 벌칙이 예고, 저마다의 농사 전략을 내세워 고군분투한 이들의 수확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이와 함께 헬스파머 5인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맏형 추성훈은 ‘캡틴 파머’답게 연륜과 기술력(?)으로 작업 효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동생들의 작업도 묵묵히 도와주며 훈훈함을 더한다.
‘투덜 파머’ 허경환은 연신 투덜대면서도 “내가 낮아서 (키가 작아서) 작업이 유리하다”라며 특유의 개그감을 뽐낸다. ‘엉뚱 파머’ 정대세는 레전드 스트라이커다운 스피드로 작업에 돌진, 시시 때때로 허당미도 드러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헬스파머’는 거의 피지컬100 수준이다”라고 하소연하지만 작업에 그 누구보다 열중하는 ‘광기 파머’ 아모띠, 반전 아이돌미를 장착한 ‘잔망 파머’ 백호도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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