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방탄소년단 진에 기습 입맞춤한 日 여성 검찰 송치

정혜진 기자
2025-05-08 09:37:23
방탄소년단의 진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6월 13일 진이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팬 1천 명과의 ‘포옹 행사’에 참석, 포옹을 하면서 기습적으로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진은 당황하며 난처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순간적으로 A씨를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 누리꾼이 A씨를 고발했고,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